비문해 실버세대 초간단 창업

자녀가 대신 관리해주는 온라인 소득 활동 동의서 작성법

plansnews 2025. 7. 12. 10:00

60세 이상 어르신께서 무점포 온라인 판매나 SNS 중고장터 활동을 처음 시작하실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스마트폰 관리와 소득 관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비문해 어르신께서는 계좌 확인, 송금 내역 기록, 판매 후 입금 내역을 한눈에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족이 대신 관리해주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대신 판매 수익을 관리하다 보면 ‘돈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모른다’, ‘자녀 계좌로만 계속 입금된다’ 같은 오해나 분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부모님께서 불안해하시고 활동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큰 이유가 됩니다.
이럴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족과 어르신이 함께 ‘온라인 소득 활동 위임 동의서’를 간단하게 작성해두는 것입니다.

복지관에서도 최근에는 이런 동의서 샘플을 제공해 가족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문해 어르신께서 스마트폰으로 수익 활동을 시작할 때 꼭 필요한 가족 동의서 작성 이유, 실제 작성 방법, 주의사항,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실전 꿀팁까지 현실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녀가 대신 관리해주는 온라인 소득 활동 동의서 작성법

 

 

왜 가족 동의서가 필요한가요?

 

 

어르신 온라인 판매는 수익 규모가 작아도 한 달에 몇 번씩 입금이 생기면 반드시 ‘누가 어떻게 관리할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가족이 대신 판매 글을 올려주고, 대신 계좌로 돈을 받다 보면 나중에 누락되거나 금액이 맞지 않아 서로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 지원금과 연계될 때 소득 증빙을 어떻게 할지 분쟁이 되기도 합니다.

가족 동의서는 이런 불필요한 걱정을 예방해 줍니다.


첫째, 돈의 흐름과 책임 범위를 분명히 정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자녀가 대신 입금을 받고 관리하는 이유를 복지관이나 주민센터에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 정부지원금 검토 시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어르신께도 ‘내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복지관에서는 최근 스마트폰 교육 수료자에게 간단한 위임 동의서 양식을 무료로 배포하고 가족과 함께 쓰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족 동의서 작성 시 꼭 포함해야 할 내용

 

 

위임 동의서는 복잡한 법률문서가 아닙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A4 한 장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다음 5가지 핵심 내용은 꼭 포함하셔야 합니다.

  1. 위임인(어르신) 정보
    어르신 성함, 생년월일, 연락처
  2. 수탁인(자녀) 정보
    자녀 성함, 연락처, 본인 계좌 정보
  3. 위임 범위
    예: ‘중고물품 판매 수익금 관리, 입금 확인, 거래 내역 정산 등 온라인 판매 활동에 한함’
  4. 관리 기간
    ‘2025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처럼 기간을 명확히 써주세요. 필요하면 갱신하면 됩니다.
  5. 수익 사용 방식
    예: ‘모인 수익금은 한 달에 한 번 부모님 계좌로 이체하며 사용 내역을 부모님과 함께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어르신과 자녀가 함께 서명 또는 지장을 찍으면 됩니다.

복지관에서는 실제 양식을 출력해서 강사님과 함께 작성 연습을 한 뒤 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작성 후 안전하게 관리하는 가족의 역할

 

 

동의서는 작성이 끝이 아니라 잘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거래 내역 통장 분리하기

자녀 계좌로만 계속 입금이 들어오면 관리가 복잡해집니다. 가능하면 온라인 판매 전용 계좌를 따로 만들어 쓰면 좋습니다.

 

둘째, 거래 내역표 간단히 기록하기

가족이 한 달에 한 번만 판매 날짜, 입금 금액, 사용 내역을 정리해 부모님께 보여드리세요. 복지관에서도 표 양식을 나눠줍니다.

 

셋째, 분쟁 방지를 위해 가족 톡방 활용하기

거래 내역을 가족 단톡방에 사진으로 남기면 혹시 모를 오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입금된 금액, 다음 달에 쓸 돈 등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넷째, 정부 지원금 연계 여부 확인하기

판매 소득이 많지 않아도 일부 지원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민센터에 한 번은 문의하세요. 동의서를 함께 제출하면 설명이 쉽습니다.

 

 

복지관과 함께하면 더 안전합니다

 

 

복지관에서는 스마트폰 수업뿐만 아니라 이런 가족 동의서 작성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필요하다면 복지관 강사님께 요청해 미리 양식을 받아 연습해두세요.

상황극으로 ‘돈이 잘못 들어왔을 때 어떻게 다시 정산할지’, ‘자녀와 어떻게 의사소통할지’를 연습하면 훨씬 안전합니다.

복지관에서는 분기별로 가족을 초청해 거래 내역을 함께 점검하는 간담회를 여는 곳도 있습니다.

부모님께는 ‘내 돈이 안전하다’는 든든한 확인이 되고, 자녀에게는 ‘책임이 무겁지 않도록’ 역할을 나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동의서 한 장이 부모님 온라인 소득 활동의 안전망이 됩니다

 

 

무점포 온라인 판매는 금액이 작아도 한 번 시작하면 생각보다 입금과 정산 과정이 계속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가족이 대신 계좌를 관리하고 판매 글을 올려드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하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잘 들어왔을까?”, “내가 번 돈을 정확히 쓰고 있는 걸까?” 하는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비문해 어르신께는 작은 의심만 쌓여도 활동 자체를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동의서는 이런 상황을 막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장치입니다.

누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떻게 대신 관리할지, 돈을 어디에 쓰고 어떻게 돌려드릴지 약속을 문서로 남겨두면 가족끼리 실수로 감정 상할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또 나중에 정부 지원금이나 복지관 실적을 확인할 때도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어 어르신께는 든든한 신뢰가 됩니다.

무엇보다 동의서는 쓰고 끝이 아닙니다.

가족 톡방에서 입금 내역을 공유하고, 월별 정산표를 함께 점검하면서 ‘내 돈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부모님께 계속 보여드려야 합니다.

복지관의 간담회나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해 3개월에 한 번만이라도 같이 정산 내용을 확인하면 가족 모두가 훨씬 안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부모님과 작은 돈이라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을 상의해보세요.

한 장의 동의서가 부모님께는 온라인 소득 활동을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