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해 어르신 스마트폰

비문해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을 위한 지역별 디지털 교육센터 위치는?

plansnews 2025. 6. 29. 10:00

스마트폰은 이제 고령층의 삶에 있어서도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공공서비스 신청, 가족과의 소통 등 대부분의 기능이 모바일 기반으로 바뀌면서, 고령층 특히 비문해 어르신들께는 ‘디지털 학습의 기회’가 곧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배우면 되는지 몰라서 못 배운다”는 말씀은 여전히 교육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입니다.

비문해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을 위한 지역별 디지털 교육센터 위치는 어디일까요?


정보는 있어도 접근 방법을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고령층은 정보 검색 자체가 어렵고, 교육기관의 위치나 연락처,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전국 곳곳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센터를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 밀도가 높고 고령층 비율이 높은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서는 체계적인 센터망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운영 중인 서울·경기·부산 지역 내 비문해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교육센터의 주요 위치와 특징, 접근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서울특별시: 권역별 디지털 배움터 중심의 촘촘한 교육망

 

 

서울시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촘촘하게 구축된 도시입니다.
특히 서울디지털재단과 각 자치구가 협력하여 동별 스마트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어르신 전용 IT 교실’도 권역별로 다수 설치돼 있습니다.

✅ 대표 교육센터 위치:

  • 서울디지털배움터 강서센터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615
    특징: 노인복지관 내 병설 센터로, 비문해 어르신 대상 그림 교재·음성안내 중심 교육 운영
    운영기관: 강서노인종합복지관, 서울디지털재단
  • 서울시 은평구청 디지털교육실
    위치: 서울 은평구 녹번로 89 (구청 본관 지하 1층)
    특징: 주 3회 상시 교육, 1:1 맞춤반 운영, 수강생 70% 이상이 70대 이상 어르신
    예약: 은평구청 복지과 전화 또는 방문 접수 가능
  • 서울시 어르신 IT지원센터 종로점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84 (서울노인복지센터 내)
    특징: 종로구, 중구, 성동구 대상 통합 교육 공간 / 초급~심화반 운영
    대상: 글자 인식이 어려운 어르신도 참여 가능 (음성 중심 앱 실습 있음)

서울시는 지하철 및 버스 접근성이 높은 위치에 센터를 배치하고 있으며, 교육 안내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특히 강사 대부분은 노인 대상 디지털 교육 자격 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의 질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역 행정 특성에 맞춘 이동형 + 고정형 교육 병행

 

 

경기도는 지리적 특성상 도심과 농촌, 신도시와 구도심이 혼재된 구조이기 때문에, 이동형 디지털 교육 시스템과 거점형 센터를 병행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디지털배움터 운영본부가 구축한 거점 100여 곳을 통해 스마트폰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대표 교육센터 위치:

  • 경기도 노인종합복지관 IT교육실 (수원 본관)
    위치: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특징: 시니어 전용 IT 교육장, 연간 1,500명 이상 수강 / 비문해 어르신 전용 반 별도 운영
    접근: 수원역에서 버스 15분 이내
  • 고양시 덕양구청 디지털 배움터
    위치: 고양시 덕양구 화정로 151
    특징: 고령층 대상 키오스크 실습반 운영 / 매주 수·금 정규반 개설
    운영기관: 고양시청 정보통신과
  • 남양주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버스
    특징: 남양주, 구리, 가평 등 외곽 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1:1 또는 소그룹 교육 제공
    신청: 남양주시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전화 접수
    장점: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에게 교육용 기기 제공 / 음성 중심 수업 비중 높음

경기도는 센터의 물리적 위치보다도 ‘찾아가는 서비스’의 유연성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특히 비문해 어르신의 경우 집 근처 경로당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노인복지관 중심 디지털 교육 거점 운영

 

 

부산시는 고령화 비율이 높은 해운대, 동래, 영도, 사하 등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복지관 내 디지털 교실을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특히 고령층과 디지털 문화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시립 복지기관 중심 교육이 잘 운영되는 편입니다.

✅ 대표 교육센터 위치:

  • 부산시립 해운대노인복지관 디지털실
    위치: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33
    특징: 매주 2회 기초반 개설, 비문해 어르신 대상 그림카드 중심 수업
    운영기관: 부산시·해운대구청 공동 운영
  • 부산 동래구 노인복지관 스마트교실
    위치: 동래구 명장로 94
    특징: 어르신 디지털 생활 자립 프로젝트 연계 / 유튜브 보기, 카톡 사용, 공공앱 실습
    대상: 스마트폰 조작 경험 전무한 70대 이상 어르신 우선 선발
  • 부산 영도구청 시민디지털배움터
    위치: 영도구 태종로 423 (영도구청 지하 1층)
    특징: 문해력이 부족한 어르신을 위한 시범교실 운영 중 / 키오스크 체험존 병행

부산시는 각 구청·복지관 중심 교육 외에도, 디지털 배움터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병행하고 있으며,
자치구별로 연 2~4회 이상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물리적 접근성이 교육 참여율을 결정합니다

 

 

비문해 어르신에게는 단순한 위치 정보조차 큰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어디서 배우는지 몰라서 못 간다”는 말을 줄이기 위해서는 센터를 늘리는 것보다 ‘찾기 쉽고, 가기 쉬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서울·경기·부산은 비교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지만, 그 안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앞으로는 단순한 센터 운영을 넘어서, 거점기관 간 연계, 찾아가는 서비스 강화, 지역주민 홍보 체계, 음성 중심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비문해 어르신도 스스로 “어디서 배울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디지털 포용 사회는 교육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질 때 시작됩니다.
누구도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단위에서 가장 가까운 공간에 가장 필요한 교육이 존재하도록 설계하는 것,
그것이 진짜 ‘찾아가는 디지털 복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