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이제 어르신께 선택이 아니라 필수 도구가 되었습니다.하지만 글자를 읽고 쓰기 어려운 비문해 어르신들께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가 여전히 어렵고 낯선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복지관이나 디지털배움터에서 스마트폰 교실을 운영하고 가족과 봉사자가 반복해서 도와주더라도 “얼마나 잘 쓰게 되었는지”, “어디서 막히고 있는지”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으면 교육은 금방 잊혀집니다.실제로 복지관 현장에서는 “교육은 여러 번 했는데 실전에서는 다시 못 쓰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이는 디지털 배움이 기술 전달로만 끝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배운 뒤에도 어르신께서 스스로 다시 시도해보실 수 있도록 작은 성공을 기록하고, 막히는 부분은 다시 돌아가서 설명해드리는 피드백이 반드시 필요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