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글을 못 읽으니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팔기는 어렵겠지…”라고 생각하시는 60세 이상 어르신이 아직 많습니다.특히 단체방 운영이나 온라인 거래라고 하면 ‘어렵다’, ‘사기당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시기도 합니다.하지만 요즘은 SNS와 단체방을 활용해 복잡한 글 대신 사진과 음성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사고파는 ‘작은 마을 중고장터’가 전국 곳곳에 빠르게 생기고 있습니다.가장 큰 장점은 글자를 몰라도 사진 한 장과 음성 메시지 한 줄이면 충분하다는 점입니다.동네 이웃과 얼굴을 보고 거래하기 때문에 신뢰가 높고, 가족이나 복지관이 옆에서 입금 확인과 거래 장소만 도와주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농촌 복지관에서는 ‘동년배 SNS 장터 운영반’을 따로 만들어 역할극으로 연습하면서 어르신의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