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중고물품을 팔거나 SNS 장터를 운영하시는 비문해 어르신께 가장 큰 장벽은 버튼과 기능이 어디에 있는지 매번 헷갈린다는 점입니다.실제로 복지관 스마트폰 교실에서도 사진 찍는 법이나 음성입력은 금방 익히시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디서 눌러야 하는지 까먹었다”, “버튼 위치가 바뀌면 못 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특히 어르신은 글자를 몰라 앱 이름이나 메뉴명을 못 찾으시기 때문에 버튼 색깔과 모양으로 기억하십니다.그래서 최근 복지관과 가족이 함께 만드는 ‘스마트폰 메뉴판’이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스마트폰 메뉴판은 복잡한 매뉴얼이 아니라, 어르신이 가장 자주 쓰는 기능만 그림과 큰 글씨로 간단히 정리해 벽에 붙여두거나 앨범처럼 만들어두는 것입니다.필요할 때마다 꺼내보고 버튼 모양과 똑같이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