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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해 어르신 대상 디지털 자립도 평가 기준안을 제안합니다.

스마트폰 교육을 수료하고 사진 촬영이나 음성입력을 익힌 어르신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복지관이나 지자체 교육기관에서는 매달 수많은 고령층 수료생을 배출하지만, 정작 어르신이 실제로 어느 정도 자립적으로 스마트폰을 다룰 수 있는지, 그 디지털 역량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은 부족한 상황입니다.특히 비문해 어르신의 경우 기존 디지털 역량 평가 항목은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대부분의 과제가 문해력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서를 읽고 앱을 설치하라는 과제는 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께는 단순히 불가능한 과제입니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런 평가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 어르신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이제는 글을 몰라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음성 메시지를 보내..

비문해 어르신을 위한 목소리 기반 판매 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60세 이상의 비문해 어르신들께 스마트폰으로 판매 활동을 권해드릴 때 가장 큰 장벽은 ‘글자 입력’입니다.복지관에서 아무리 사진 찍기, 단체방 사용법을 알려드려도 정작 상품 설명을 써야 하는 단계에서 손이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이때 놀라운 해결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르신의 ‘목소리’입니다.최근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입력 기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어르신의 짧은 설명조차 자연어로 텍스트로 바꿔주는 기술이 실용 수준에 이르렀습니다.복지관에서는 이미 사진 촬영 후 “이건 상추예요, 오늘 땄고 깨끗해요”라는 음성 하나만으로도 판매 글을 완성하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비문해 어르신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목소리 기반 판매 시스템’의 구성 아이디어, 실현 가능한 방식, 복..

비문해 어르신 스마트폰 키오스크 주문 실습 노하우

“누르면 망가질까 봐 무서워요.”복지관 현장에서 비문해 어르신이 키오스크 앞에 섰을 때 가장 자주 하시는 말입니다.메뉴판도 읽기 어렵고, 버튼이 많아 보이면 ‘시도조차 하지 않겠다’고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실제로 스마트폰 사진 촬영이나 음성입력은 익히셔도, 키오스크 앞에서는 몸이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최근 복지관 스마트폰 교육 현장에서는 키오스크 실습을 ‘비문해 어르신 전용’ 방식으로 바꾸며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단순히 버튼 설명을 해주는 것을 넘어서, 어르신께 익숙한 단계별 그림 순서, 실물 크기의 연습판, 반복 시나리오 학습 등을 도입하자 키오스크 이용 성공률이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특히 스마트폰 판매와 직접 연계된 키오스크 경험은 어르신께 “나도 스마트하게 살 수 있다”는 중..